AI로 골목길까지 빈틈없이! 서울시, 2024년 풍수해 안전대책 총력
올여름,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가 한층 강화된 풍수해 안전망을 가동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합니다. 특히 올해는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감시 및 예방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3대 재해 우려 지역, 즉 저지대·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관리입니다. 서울시는 실시간 관측 정보를 바탕으로 침수 위험을 예측하고 예·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침수경보 발령 기준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더욱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침수 예·경보 시스템 강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시간 대응
서울시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주민 대피를 위해 침수 예·경보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CCTV 등을 통해 현장을 확인한 후 필요시 자치구에서 침수경보를 발령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시간당 72mm 이상의 극한호우가 발생할 경우 각 자치구는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침수경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주민 대피를 신속하게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고, 현장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주민들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침수 예보 발령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침수경보 발령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기반 감시망 확대: 골목길까지 빈틈없는 침수 모니터링
올해 서울시 풍수해 대책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AI 기술을 활용한 침수 감시망의 확대입니다. 특히 저지대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의 경우, 소형 레이더 기반의 수위 관측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골목길 단위까지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합니다. 작년 관악, 동작, 영등포구에 15개소가 시범 설치되었으며, 올해는 은평, 강북, 서대문, 강서구에 3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전국에서 가장 촘촘한 침수 감시망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지하차도 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됩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 100개소에는 전담 인력 4인을 배치하고, 물 고임 우려가 있는 11개소의 경우 진입 통제 기준을 기존 10cm에서 5cm로 강화하여 차량 진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합니다. 이는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취약 계층 보호 강화: ‘동행파트너’와 ‘동네 수방거점’ 확대
서울시는 재해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해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합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동행파트너’는 침수 예·경보 발령 시 반지하 거주 장애인, 어르신, 아동 가구를 즉시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민·공무원 협력형 대피 지원체계입니다. 올해는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재해 약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지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6개소에서 시범 운영되었던 ‘동네 수방거점’은 올해 47개소로 대폭 확대됩니다. 이 거점들은 평상시에는 수방 자재와 구호 물품을 보관하고 주민 교육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며, 유사시에는 신속한 출동 및 수방 자재 지원, 임시 대피소 역할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지역사회 기반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첨단 기술 접목: AI 침수심 예측 및 지능형 CCTV 도입
돌발 강우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예측 및 실시간 관제 기능도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강우 관측망을 연계하여 비구름 이동을 조기에 감지하는 모니터링 범위를 수도권 13개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더 나아가, 과거 강우량 및 도로·하수관로 수위 데이터를 학습한 AI 침수심 예측 서비스를 강남역, 도림천 등 주요 침수 취약 지역 15개소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침수가 발생할지 미리 예측하여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중랑천, 도림천 등 5개 하천에는 지능형 CCTV 20대를 시범 도입합니다. 이 CCTV는 통제 구간 내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수방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여 하천에서의 고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첨단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은 서울시의 재난 대응 능력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관기관 협력 및 빗물그릇 확대: 재난 대응 시너지 창출
서울시는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시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합니다. 수도권기상청과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방재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서울경찰청과는 신속한 교통 통제 및 주민 대피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수도방위사령부와는 재난 발생 시 복구 장비와 병력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여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집중호우 시 빗물이 하천으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빗물그릇’ 사업도 확대합니다. 공원 연못과 호수를 활용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서울식물원 호수원·습지원, 용산가족공원 저류연못 등을 추가하여 총 15곳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이는 도시의 물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침수 피해를 경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민이 알아야 할 풍수해 행동 요령
서울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며, 풍수해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호우 특보 발효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호우 상황 및 정보를 계속 확인하고, 재난 문자나 안내 방송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 위험지역(하천변, 산사태 위험 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가능한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야 합니다.
- 차량은 침수 위험이 없는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고,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는 절대 통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정전 대비 용품(손전등, 비상식량,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준비하고, 가스나 전기 차단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풍수해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또한 부탁드립니다.
핵심 요약
AI 감시망 확대
골목길까지 빈틈없이! 소형 레이더 기반 수위 관측 시설을 전국 최초로 확대 설치합니다.
침수경보 즉시 발령
시간당 72mm 이상 극한호우 시, 자치구에서 즉시 침수경보 발령 및 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재해약자 보호 강화
‘동행파트너’ 및 ‘동네 수방거점’을 확대 운영하여 취약 계층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합니다.
AI 침수심 예측 서비스
AI가 침수 위험을 미리 예측하여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능형 CCTV 도입
하천에 지능형 CCTV를 시범 도입하여 보행자 감지 및 위험 상황 알림으로 고립 사고를 예방합니다.
0 댓글